3분기 네이버 배당금

네이버가 3분기에도 배당금을 지급한다고 합니다. 금액은 1주당 914원입니다. 원래 1년에 한 번 배당하는 기업인데 갑자기 11월에 배당을 지급한다는 소식을 듣고 저도 놀랬습니다. 당연하게도 추가 재원이 생겨서가 아니라 20년에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에서 아직 지급 못한 1,371억 원을 현금으로 배당하는 개념입니다.

 

네이버는 2020년에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환원을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팬더믹으로 인해 주식시장 상황이 좋지 못하고 이런 상황에서 주주환원을 하겠다고 자사주 매입을 해봐야 소용이 없다고 판단했는지 잉여 현금을 배당금으로 지급할 지 생각도 못했습니다.

 

 

주당 914원이며 전체 주식수에서 곱하면 정확히 1,370억원이 나옵니다. 배당재원이 어디서 발생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회사의 사정이 더 좋아 진건 아닙니다. 결과론적으로 자사 매입에서 현금배당으로 변경되었으니 기존 주주분들은 갑작스러운 이득으로 기분이 좋겠네요.

 

그러나 네이버 배당금 배당수익률은 거의 없는 편입니다. 지금 특별분기배당 나온 게 0.4% 배당률인데 그나마 잘 준 배당률입니다. 작년 1년 동안 결산 배당금이 511원이었습니다

 

1년 전체를 보더라도 시가배당률이 0.14%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작년에 비해 분기배당은 많이 오르긴 했지만 배당금을 받는다는 기분만 있을 뿐 투자의 의미가 있는 수치는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예전 네이버 주가 가격을 생각하면 현재 배당금을 받고 기분 좋을 투자자가 어디 있을까요? 단 한 명도 없다고 장담합니다. 

 

네이버주가

네이버 주가가 우상향 했을 때는 465,000원에 거래되었으나 지난달 포쉬 마크 인수 발표로 인해 155,000원까지 떨어졌습니다. 오늘 네이버주가 가격을 보니 반등하여 현재 188,000원에 장을 마감했고 전고점 대시 무려 59.25%의 하락 빔을 맞았습니다.

 

 

국내 증시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안 좋으니 어쩔 수 없는 상황이나 위 금액은 도저히 납득을 할 수 없는 금액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네이버는 대규모 현금을 동원한 기업 인수를 실행했습니다. 네이버 주가가 떨어지면 그 결정에 대한 해명과 주가 부양에 대한 이야기라도 있으면 좋을 텐데 아무련 해명이 없다는 것이 답답합니다.

 

네이버 3분기 실적

네이버 3분기 실적은 전년도 대비 좋으나 전분기보다는 나빠졌습니다. 네이버 수익 중 가장 큰 수익은 서치 플랫폼 광고와 커머스입니다. 특히 서치 플랫폼은 역성장했고 이번 분기 실적에서 가장 영향을 끼쳤습니다. 또한 클라우드 및 기타 부문도 매출이 상승하여 본격적인 역성장을 꿈꾸고 있습니다.

 

 

반면 웹툰, 스노우, 커머스 등의 콘텐츠 사업도 성장하면서 이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그중 콘텐츠 부문은 작년 대비 무려 77%나 증가하여 매출액 증가에 가장 큰 공헌을 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커머스, 서치 플랫폼은 33.9%의 수익률을 나타내고 핀테크는 10.4%의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반면 클라우드 및 기타 사업부문은 적자입니다. 콘텐츠는 투자를 많이 한 사업부인데 적자폭이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네이버 3분기 영업익은 줄어들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이 3,362억 원인데 이번 분기는 3,302억 원으로 1,8% 정도 줄었습니다. 작년 동분기에 비해 5.6%가 감소했습니다.

 

 

제일 큰 문제는 미국에서 인수하기로 한 포쉬 마크가 흑자를 내는 기업이 아닙니다. 또한 인수 초반에는 운영 부담감이 발생되는데 컨콜에 따르면 적자폭이 크지 않으니 지금 당장 주가에 영향을 주지 않는 다는 주장입니다. 제 생각에는 비싸게 인수를 한거 같은데 포쉬마크 인수는 네이버 투자자들이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하는 내용입니다.

 

네이버 웹툰 미국 증시 상장!

저도 즐겨 보는 네이버 웹툰이 미국에서도 매출이 상당하고 이를 상장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웹툰 매출은 꾸준하게 나오고 있고 거래액도 있는 편이긴 하지만 아직은 적자 상태입니다. 적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부분은 2023년도 네이버 주가에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긴축정책 / 고금리 / 지속되는 경기침체 상황에서 상장을 계속 추진할 수 있을지 고민되는 부분일 겁니다. 상장 시점에 손익분기점을 도달하지 못하면 제대로 된 가치를 받을 수 없습니다. 

 

오늘은 3분기 네이버 실적, 네이버 주가, 네이버 배당금 지급일에 대해 이야기하였습니다. 하루빨리 증시가 원상복구 되어 모두가 웃는 날이 오길 기원합니다.

 

네이버 주가 전망

네이버 NAVER의 주가 시세 및 향후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오늘 한국 증시에는 커다란 훈풍이 불었습니다.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0.93포인트(3.37%) 오른 2483.16으로 마감했고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23.44포인트(3.31%) 오른 731.22로 장 마감했습니다.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기술주가 급반등 하면서 우리나라 인터넷 관련 주식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그중에서도 네이버 NAVER의 상승이  아주 기분 좋아 보입니다.무려 9.94% 오른 193,500원으로 장마 감하였습니다.얼마만의 급상승인지 모르겠습니다. 전일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하향 안정되면서 미국 증시가 대폭 상승하였던 겁니다.7.7%로 상승은 했지만 전망치 7.9%보다 하향했기에 물가상승이 고점을 통과했다는 신호로 본 것입니다.뉴욕증시도 2년 만에 하루 최고 상승 기록을 보인 겁니다. 



포스팅은 2021년 10월 21일에 작성되었고, 당시 네이버 종가는 410,500원에 시가총액은 67.4조였다. 

웬만하면 아래 포스팅에 가서 당시 상황을 읽어보고 포스팅을 전개하며 읽어가길 바란다.


그리고 현재 네이버 주가는, 현재 171,000원 그리고 시가총액은 28.5조 - 즉 59.4%가 하락했다. 당시 네이버 주가는 46만원에서 40만원에서 하락해 꽤 매력적인 모습처럼 보도되곤 했다.

하지만 내 의견은 달랐다. 얼토당토 없는 가격에 거래되던 NAVER에 극도로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던 내 생각은 결국 적중했다.

그리고 지금 이 포스팅을 작성하는 이유는 내 적중률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17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NAVER가 과연 매력적인지 아닌지를 간단히 점검하기 위해서다.

 

 

 
 
 
 
 
 

NAVER 주가 17만원은 매력적일까?

시가총액 28.5조

네이버의 2021년 매출액은 6.8조, 영업이익 1.3조, 순이익은 16.5로 네이버의 순이익은 사업 외 수익(중단사업 수익)으로 크게 이익이 개선된 한 해였다.

하지만 실질 영업이익은 1.3조에 불과했다.

당시 시가총액 67.4조는, 매출액에 대략 10배 가격이며, 20%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이익성의 관점에서 보자면, 

이 기업의 가격은 대략 이익의 50배에 달했다. 

심지어 순이익도 아닌 세전 영업이익의 관점에서 그랬다. 말도 안 되는 가격이었다.

그리고 6개월이 지났고, 곧 NAVER도 2023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것이다.

네이버의 2022년 반기 매출액은 3.9조, 영업이익은 6,370억, 순이익은 3,540억 수준이다. 매출과 이익은 작년과 큰 차이가 보이지 않는다. 이 점은 분명 과거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었다.

네이버는 한계 기업이다 - 성장이 정체되어 있다. 그리고 나는 사실 NAVER가 이제 기술 혁신회사가 아닌 홀딩스 회사(투자 지주회사)로 보는 게 올바른 시각이라고 생각한다. 


"그럼 대략 매출액 7조, 영업이익 1.3조, 순이익 7-8천억을 버는 네이버의 가치를 기준으로 현재 시가총액 28.5조는 매력적일까?"

(1) 순이익의 관점에서 여전히 35배 정도의 이익승수로 거래되고, 매출액 기준으로도 여전히 4x 이상에 거래되고 있다. 

(2) 어느 관점에서 봐도 - 아무리 시장에 높은 점유율과 독점적인 진입장벽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더 이상 기업의 성장이 정체된 시점에 매출액의 4배, 영업이익 20%를 기준으로 대략 26배의 가격을 지불하고 네이버를 매수해 보유해야 할 이유는 보이지 않는다.

(3) 지금처럼 피가 낭자하고 저가로 헐값에 내놓은 주식이 시장에 넘쳐나는 상황에, 이 회사의 주식을 이익의 대략 25배에서 35배 사이를 지불하고 사야 할 이유가 있을까?

그래도 NAVER 주식을 사고 싶다면 바겐 헌팅 강의를 들어보기를 권한다. 그곳에는 미래 기업 이익의 1배나 2배 사이에 거래되는 기업을 조사하고 집중 연구분석하는 사람들이 모여있다.

하지만 그래도 네이버 주식이 저가에 거래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매수를 희망한다면 그건 개인의 취향이고 존중한다 - 물론 좀 더 많은 피를 흘릴 수 있음을 명심하면 좋겠다.

① 네이버는 이제 한계 기업이고, ② 투자를 통해 먹고살아야 하며, ③ 성장성도 없는 그저 고평가된 우량 기업일 뿐이다. 

좋은 기업이지만 투자자에게 좋은 주식은 아니다.

마치 과거 IBM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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